서양화 전시

'서양화 전시' 검색결과 (3건)

사물과 인식에 관한 낯선 경험, 고진한 개인전 <지근풍경>

나보다 큰 사과, 이 비정상적인 느낌은 인식을 흐릿하게 합니다. 사과이거나 아니거나. 또한, 비슷한 듯 보이나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그림의 퍼레이드는 보면 볼수록 집요해지지요. 일상의 평범한 것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기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2월 4일(화)부터 2월 15일(토)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서양화가 고진한 작가의 전이 바로 그것인데요, 이 전시는 작가의 작업 주제이기도 한 ‘보는 것과 인식의 관계’를 회화 작품으로 보여주는 자리랍니다. 작업의 소재인 사과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은 명확하고 고정된 실체를 벗어나 불분명하고 흐릿한 형상을 통해 보는 것이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대구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회화과 교수인 고진한 작가는 서울대학..

물건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 이경복 개인전 ‘Collected Identity’

어떤 사람을 알고자 할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외형적인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 사람이 착용한 옷이나 액세서리, 가방, 볼펜 등의 소품으로 그 취향을 파악할 수 있죠. 하지만 그 모습이 그 사람의 전부라고 말하긴 어려워요. 하지만 그의 방안 물건을 살펴본다면 그를 더 자세히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오랜만에 윤디자인 갤러리뚱 전시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었어요. 한 달 만에 소개해드리는 전시 소식인 만큼, 재미난 이야기 거리를 가득 담아 전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드는데요. 단언컨대 여러분 모두 흥미 있게 지켜볼 독특한 전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오는 8월 17일 토요일부터 31일 토요일까지, 2주간 윤디자인 갤러리뚱에서 열리는 서양화가 이경복 개인전 ‘Collected Identity(수집된 정..

서양화의 끌림vs동양화의 사색, 봄날의 갤러리뚱을 좋아하세요?

형형색색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봄, 봄, 봄! 여러분의 봄 발걸음은 어디로 향해 있나요? 꽃 향기 따라 봄바람 따라 어디로든 가고 싶다고요? 그런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코스를 소개해드려요~ 바로바로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 때로는 화려한, 때로는 단아한 모습의 다양한 작품들이 꽃을 피우는 다정한 공간이랍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도란도란 이야기 꽃도 활짝 피어 나겠지요? 4월의 갤러리뚱에서는 서양화가 김진과 동양화가 구본아의 개인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서양화의 강렬한 끌림과 동양화의 깊은 사색으로 단장한 이곳에서 일상의 여유를 만끽해보시겠어요? 현대인의 소외를 그리다. 김진의 ‘드로잉전’ 4월의 윤디자인 갤러리뚱의 첫 번째 전시는 서양화가 김진의 ‘드로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