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 검색결과 (3건)

긴가민가 헷갈리는 생활 속 맞춤법

아무리 친하고 막역한 친구끼리라도, 매일 보는 가족 사이라도, 사랑하는 내 반쪽♥과의 대화에서도, 긴가민가 헷갈리고, 나를 한없이 작게 만드는 생활 속 맞춤법 실수! 네, 맞습니다.. 사실, 고백하자면 저의 생활 속 고민인데요..ㅠ 일순간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맞춤법 실수는 대화 상대와 3초간의 어색한 정적을 발생시키고, 메신저 입력 속도를 늦추는 주범이죠. 헷갈리는 맞춤법들 중 일상생활에 자주 쓰이는 것들로만 쏙쏙 뽑아서 짚어드리려고 합니다.(이렇게 정리해놓으면 저에게도 완벽한 학습이 되겠죠?) 실생활 속 민망한 맞춤법 실수의 예로 들어가볼까요? 상황 1. 소개팅남이 “다음주에 뵈요”라고 한다 소개팅 이후,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애프터’ 신청을 했지만 무슨 이유인지, 헤어질때만 해도 밝게 웃어..

한글 레터링의 대부, 김진평을 아시나요?

여러분은 ‘운형자’를 아시나요? 운영자의 동생일까요? 아니면 운씨 성을 가진 형자씨일까요? ㅎㅎ 아쉽게도 땡. 모두 정답이 아닙니다~. 운형자란 여러 가지 곡선으로 되어있는 판 모양의 곡선용 자로써, 쉽게 말하면 구름 모양을 닮은 자를 말합니다. 저도 나름 디지털 세대이기 때문에, 운형자를 직접 사용해본 적은 없는데요, 이 운형자는 레터링을 하는 데 꼭 필요한 도구입니다. 여기서 잠깐, 레터링의 정의를 알아봅시다~!! 손으로 직접 쓰거나 잘라 붙이는 등 여러 수단을 통해 글자꼴을 디자인하는 일. 의도적으로 글자의 형태를 디자인한다는 점에서 일상의 쓰기와 다르다. 글자 그리기, 글자 표현이라고도 한다. 출처: ,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저 운형자 / 출처: 네이버 학생백과사전 요새는 디지털 도구가 상당히 발전..

한글날, 한글 바로 알고 의미 있게 보내기

올해로 568돌을 맞는 한글날은 1991년 공휴일이 많아 경제발전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 등으로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2006년 국경일로 지정, 이후 2012년 말에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하게 됩니다. 한글날은 어떻게 10월 9일로 지정되었을까요? 한글날의 유래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세종이 한글을 창제하였다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사실이지만, 실록 어디에도 한글 창제와 관련된 기록은 분명히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한글을 만드는 작업을 매우 은밀하게 추진했기 때문이었으리라 추측되는데요, 실록은 왕과 관련된 대부분의 사건은 날짜를 정확히 명시해서 기록을 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 / 출처: 플리커 Republic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