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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나쯤 갖고 싶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

Yoondesign M 2013. 10. 29. 09:35


지우개 달린 연필, 구부러지는 빨대, 짜장면과 짬뽕을 한번에 먹을 수 있는 그릇 등은 우리가 흔히 쓰는 아이디어 제품이지요. 오랫동안 써 와서 그런지 원래부터 그렇게 나온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이것들은 엄연히 원제품보다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디어 제품들이랍니다. 


아이디어(Idea). 사전적 의미로는 어떤 일에 대한 구상, 고안, 생각, 착상이라고 해요. 여러분은 어떤 기발한 생각, 혹은 상상을 하시나요?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 하신 적 있으시죠? 위에 소개한 제품들보다는 덜 알려져 있지만, 생활 속 불편했던 것을 편리하게 만들어 낸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을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요리를 더욱 즐겁게~ 주방용 아이디어 제품


출처: [좌] www.aimedia.co.jp / [우] www.ezcracker.com


왼쪽은 여러 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프라이팬이에요. 요리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다양한 요리를 맛보고 싶을 때 딱 이겠지요? 혼자만의 식사도 제대로 하고 싶은 싱글족, 알콩달콩 소꿉놀이처럼 즐거운 신혼부부에게 어울릴만한 제품인 것 같네요. 오른쪽은 계란을 손쉽게 깨뜨려 주는 기구네요. 사실 숟가락으로 계란 깰 때 힘 조절을 잘못해서 껍질 부스러기가 생길 수도 아예 박살이 날 때도 있어 은근 스트레스였거든요. 그런데 이것만 있으면 라면 국물에 계란 껍질이 들어갈 일이 없겠죠?


출처: [좌] 네이버 블로그 / [우] http://trongs.com


왼쪽은 칼질에 익숙지 않는 분들이 사용하시면 위험 걱정 끝인 유용한 도구네요~ 저도 가끔 칼질을 할 때면 손 다칠까 조심조심 100시간이 걸리거든요. 말 나온 김에 하나 장만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오른쪽은 양념치킨이나 매운 닭발 먹을 때 유용할 것 같아요. 손톱에 양념 들어갈 일은 이제 그만~ 이리저리 자꾸 벗겨져 성가셨던 위생장갑도 이젠 bye bye~


출처: [좌] www.seongyonglee.com / [우] 네이버 블로그

 

오른쪽 제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상큼한 체리~ 특히 여성분들에게 인기 만점 과일이죠. 그런데 중간에 있는 씨 때문에 귀찮다고 안 드시는 분들 꽤 있더라고요. 이 기구 하나면 정말 즐겁게 먹을 수 있을 거예요. 체리 마니아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왼쪽은 물에 둥둥 뜨는 국자입니다. 국자 빠져서 젓가락으로 건지신 적 다들 있으시죠?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인데 참 유용한 기능입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마늘, 양파, 당근, 오이 등등 잘게 채소를 잘게 다져야 할 때~ 손으로 정리하려면 덕지덕지 여기저기 붙어서 불편하고 버려지는 것도 많았지요? 칼끝에 있는 정리 플라스틱을 칼 앞으로 잡아 당겨주기만 하면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이제 손으로 하는 건 그만~


출처: 다음 블로그


이것은 보기에 조금 우습지만, 파스타 전용 포크라고 해요. 구불구불 구부러져 있어 면이 흘러 내리는걸 방지한답니다. 이것만 있으면 성가시게 숟가락으로 안 받쳐도 되겠네요. 정석이나 우아함보다 실용적인 식사를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생활용 아이디어 제품


출처: www.iidee.eu/english/outdoor


왼쪽은 아슬아슬한 난간에 빨래처럼 걸쳐 있는 화분이네요. 예쁘기도 재미있기도 해서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요. 그런데 이것만 있으면 흔히 드라마나 영화에서 화분이 떨어져 기억상실증을 겪는 그런 뻔한 스토리는 안 나오겠네요. 오른쪽은 시장에 장보러 갈 때 유용한 봉투걸이입니다. 조금 웃긴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여러 개의 봉투를 한 손에 들 때는 아주 유용하겠어요~ 한쪽 팔이 굵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 하세요~^^


출처: www.yankodesign.com


 

왼쪽에 독특한 모양의 전기 플러그가 있네요~ 여태껏 전기 플러그 뽑으실 때 맘대로 잘 안 빠져 인상 찌푸린 적 많으시죠? 이젠 좌우로 흔들거나 감전 염려 없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뽑으세요! 작지만 기특한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살짝 뽑기만 하면 완성! 오른쪽엔 컵이 없을 때 유용한 칫솔이에요. 그림과 같이 물이 솟아올라 컵이 없어도 입안을 깨끗이 헹구실 수 있어요. 회사나 공중 화장실에서 참 좋겠어요.


                                                                                   출처: FUNING.COM


 

이것 때문에 싸우는 신혼부부도 있다고 들었어요. 치약 짜는 순서 말이에요. 아래부터 짜는 사람, 되는 대로 위부터 짜는 사람. 그런데 이 제품과 같이 위 아래로 짜는 구멍이 있으면 싸울 일도 없겠죠? 그리고 만일 회사에서 동료와 같이 쓴다면 위생상 참 좋겠어요. 여러모로 사이가 좋아지는 제품이네요~


출처: k-art.kookmin.ac.kr/award/IF/122

 

이 제품은 국민대학교의 박성우, 백윤하 작가가 2008년에 iF Design Award를 받은 것이라고 하네요. 비 온 후 무심코 벤치에 앉았는데 덜 마른 비 때문에 속옷까지 젖으신 적 있으시죠? 이 벤치의 손잡이를 돌리면 비에 젖지 않은 곳이 나와 안전하게 앉을 수 있답니다.


출처: www.yankodesign.com


이 제품은 손님 맞이용 1회용 슬리퍼라고 하네요. 발바닥에만 붙어 잇는 슬리퍼라서 조금 웃기기는 하지만 위생상으로 보면 이것만한 것도 없겠어요. 집들이를 준비하는 분들이 있다면 한 세트 구비해 놓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지금까지 생활 속 아이디어 제품들 잘 보셨나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디어는 주변의 불편한 점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알 수 있으실 거예요. 불평불만에서 시작해 긍정으로 끝나는 매력적인 상품들. 저도, 여러분도 충분히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 기회에 하나씩 생각해 볼까요? 그리고 댓글로 달아 주세요~ 달아주시는 댓글이 누군가에게 영감이 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