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카페 ‘플로바리스(Flobaris)’의 브랜딩에 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플로바리스는 ‘플로리스트(Florist)’와 ‘바리스타(Barista)’의 합성어입니다. 전문 플로리스트와 바리스타가 공존하는 플라워 카페라는 의미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느 플라워 카페처럼 커피뿐만 아니라 꽃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플로바리스의 특별한 점은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를 판매한다는 것과 다양한 플라워 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생화에다가, 인체에 무해한 약품을 처리하여 천 일 동안 보존이 되는 꽃입니다.




천 일 동안 시들지 않는 꽃,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



플로바리스의 다양한 플라워 티



꽃마다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까지 보존된다고 합니다. 보통, 생화가 열흘 정도임을 참작했을 때,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최대 5년이라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브랜드에 가치를 더하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파악하고 비주얼 컨셉을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적합한 디자인을 해야겠죠? 플로리스트가 직접 만드는 꽃이라 퀄리티가 뛰어나지만 저렴하지 않은 편에 속합니다. 이러한 플로바리스는 다양하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브랜딩 하기보다 꽃이 주는 색감과 형태를 최대한 살리는 것을 핵심으로 잡았습니다. 동시에 꽃과 커피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공간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느낌의 브랜드 비주얼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워드마크 타입의 플로바리스 로고



그래서 화려한 심볼보다는 워드마크 타입의 로고, 응용 그래픽 역시 단아한 이미지의 라인 그래픽으로 진행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플로바리스는 ‘플로바리스 앤 코(Flobaris & co)’와 ‘플로바리스 앤 커피(Flobaris & coffee)’로 구성되었습니다. 플로바리스 앤 코는 유통 및 판매를 하는 곳이고, 플로바리스 앤 커피는 플라워 카페입니다. 브랜드의 확장성을 고려하여 가변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고, 응용 그래픽 역시 차분하고 단아한 느낌이 들도록 구현했습니다.



플로바리스의 아치형 시그니처



 

빈티지 블루(vintage blue) & 올리브 그린(olive green)



시그니처의 경우 아치형으로 개발하여 플라워 마켓 이미지를 부각하고, 기본형의 연장임을 무리 없이 표현했습니다. 전용 색상 역시 빈티지 블루와 올리브 그린을 사용하여 차분하고 단아한 분위기를 형성했습니다. 명함과 스티커, 간판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컨셉도 이러한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플로바리스의 명함과 스티커, 그리고 간판




간결한 비주얼의 플로바리스 홈페이지(바로 가기)



홈페이지는 꽃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간결한 비주얼 구조와 설명을 배치했습니다. 플로바리스는 브랜딩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홈페이지 업데이트, 패키지 디자인 및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브랜드가 존재합니다. 브랜드 디자이너로서 플라워 마켓과 플라워 카페를 동시에 브랜딩 해볼 특별한 기회를 맞이한 것에 대해 즐겁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많은 것을 경험한 브랜딩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다양한 프리저브드 플라워가 있는 플로바리스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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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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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나단 2015.07.24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런거 하나 차리고 싶어요 !!

  2. BlogIcon 윤톡톡 2015.07.27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