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9.

쉽다! 간편하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진편집 툴 활용 가이드


온 세상을 촉촉히 적셔주는 봄비가 내리고 난 후, 아름답고 향긋했던 봄 꽃들은 이제 하나 둘씩 지고, 파릇한 나뭇잎들이 돋아나며 이제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어요. 잠시나마 따듯한 봄 바람과 함께 봄 꽃들을 바라보며 가족, 연인, 그리고 봄의 정령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남기셨을 텐데요. 이러한 소중한 추억들 좀 더 의미 있게 간직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바로 사진편집입니다.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추억들을 스마트폰이나 카메라에만 담아두고 보고 있는지 않은가요? 잘 나온 사진이나 그 당시 상황을 대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을 좀 더 의미 있게 만들어 간직한다면, 사진을 볼 때 마다 생생한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오랫동안 그때의 느낌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많은 분들이 사진편집 툴로 어도비사에서 만든 포토샵(Photoshop)을 주로 사용하고 있을 텐데요. 이러한 프로그램은 유료로 구입을 해야 하고, 디자인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이나 개인적으로 프로그램 사용법을 배운 분들은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분들은 쉽게 다루지 못해 사용에 어려움이 따르죠. 간편하고 손쉽게 사진편집을 하고픈 분들을 위해 무료 배포용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 할 수 있는 사진편집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따라 해볼 수 있는 간단한 팁을 알려드리는 유익한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


무료 배포용 사진편집 툴, 그것이 궁금하다!


간단한 사진편집을 할 수 있는 무료 배포용 프로그램들은 웹 사이트 검색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이들 중에서 간편한 조작과 기능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포토스케이프(PhotoScape)’와 ‘네이버랩 포토에디터’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릴게요. 


포토스케이프(PhotoScape)



‘포토스케이프’는 해당 웹사이트(바로가기)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사진편집 프로그램입니다. 포토스케이프는 폴더의 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사진의 크기∙밝기∙색상 조절, 역광보정, 액자, 말 풍선, 모자이크, 글쓰기, 그리기, 자르기, 필터, 적목보정, 뽀샤시, 복제도장툴 등의 다양한 편집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사진을 스토리에 따라 재미있게 편집 할 수 있어요. 또한 이름이나 파일의 형식을 바꿀 때 여러 장을 한번에 바꿀 수 있는 일괄기능이 있어 보다 편리하게 사진을 관리할 수 있고요. 여러 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편집한 후 배경을 넣어 하나의 새로운 이미지로 만들거나, 여러 장을 바둑판으로 이어 붙이기 할 수도 있어요. 반대로 한 장의 사진을 분할하여 여러 장으로 만들 수 있고요. 또한 사진을 확대해 색상을 검출할 수 있는 스포이드 기능도 있지요. 많은 기능들이 모여 있어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용하다 보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랍니다.


┃네이버랩 포토에디터



‘네이버랩 포토에디터(바로가기)컴퓨터에 설치하지 않아도 바로 실행이 가능해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간단한 메뉴와 편리한 기능들 때문에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다른 프로그램들과는 다르게, 사진을 가져올 때 네이버 포토갤러리에 업로드 한 사진을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죠. 간단한 회전, 자르기, 크기조정 기능뿐만 아니라 버튼 하나로 할 수 있는 자동보정과 화이트 밸런스, 색∙밝기 레벨까지 보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답니다. 또한 사진에 적용하는 효과를 미리 보면서 원본과 비교해 적용할 수도 있죠. 사진의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 편집이 가능하고, 다른 무료 배포 프로그램과 다르게 포토샵처럼 레이어를 만들 수 있어 원본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새로 만든 레이어 위에 글씨나 브러시를 이용한 사진 꾸미기를 할 수 있어요.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때에도 미리 보기를 통해 원본과 비교할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전문가처럼 사진편집을 할 수 있답니다. 


이상 두 개의 무료 사진편집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전문 사진편집 프로그램보다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처음 접하신 분들은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예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며 따라 할 수 있는 간편한 사진편집 방법! 빠밤!


무료 사진편집 툴로 예쁘게 사진편집하기!


사진편집을 위해 해야 할 작업을 크게 5가지 단계로 나누어봤어요. 


사진 불러오기 -> 사진 구도에 맞게 자르기 -> 색 보정하기 -> 글귀 넣기 -> 저장하기


이러한 순서대로 한다면 누구나 쉽게 사진편집을 할 수 있겠지요?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니군!’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맞습니다. 사진편집 별거 아니에요. ^^ 이제 이 5가지 순서대로 사진편집을 진행해 보려고 하는데요. 무료 배포용 사진편집 프로그램 중 따로 컴퓨터에 설치할 필요 없이 웹사이트를 통해 바로 사용 할 수 있는 편리한 ‘네이버랩 포토에디터’를 사용해 사진 편집을 시작해볼게요. 차근차근 잘 따라오세요~


첫 번째, 사진 불러오기


첫 번째 미션! 사진 불러오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겠죠? 사진편집을 시작 하기 위해 벚꽃과 함께 찍어둔 사진을 불러올게요. 우측 아래 가져오기 버튼을 통해 편집하고자 하는 사진을 가지고 오면 됩니다.



뭉게구름처럼 하얗게 꽃 피운 벚꽃나무 배경이 참 아름답죠? 하지만 왠지 모르게 단순하고 재미없어 보이지 않나요? 아마 피사체의 사진 구도가 정 가운데에 모여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기서 피사체란 사진을 찍는 대상이 되는 물체를 말한답니다.


두 번째, 사진 구도에 맞게 자르기


이 단계는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대부분의 사진 촬영 초보자들은 아무리 열심히 사진을 찍어도 구도가 어색한 느낌이 나는 사진을 찍게 되죠. (초보자들이 흔히 겪는 사진촬영 시행착오랄까요? ㅎㅎ) 이러한 사진의 구도를 사진편집 프로그램의 자르기 툴로 다시 잡아볼 수 있어요. 자르기 툴을 사용하기에 앞서, 사진의 구도에서 가장 유용한 법칙인 ‘황금비율 3분할’에 대해 잠깐 설명 드릴게요.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 기술이기도 한데요. 3분할 법칙만 이해한다면 초보자 분들도 사진작가와 같은 멋진 사진 작품을 만들 수 있어요.



위의 그림은 사진의 기본 구도 3분할인데요. 가로와 세로를 3으로 분할하여 서로 교차되는 지점에 피사체가 오도록 하는 구도에요. 피사체를 중앙에 두는 것 보다 훨씬 이상적인 구도이지요. 4개의 하늘색 점 어디든 피사체가 위치해 있으면 돼요. 그리고 시선방향은 넓은 공간이 있는 쪽으로 향하게 하면 된답니다. 피사체를 왼쪽에 두고 시선의 흐름을 오른쪽으로 흐르게 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구도에요. 이 3분할법칙이 제일 기본적이라 많이들 사용하고 있지만, 최상의 구도는 상황에 따라 여러분이 판단하고 설정하면 된답니다. 



3분할 법칙을 적용해 네이버랩 포토에디터의 자르기 툴로 사진의 구도를 다시 잡아 보았는데요. 피사체가 가운데에 있던 처음 사진보다 좀 더 안정적이며 편안한 시선의 흐름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세 번째, 색보정하기


다음은 색보정하기인데요. 네이버랩 포토에디터에는 자동으로 색을 보정해주는 자동보정 기능과 색 온도 값을 맞추어 조절해주는 화이트 밸런스 기능, 색조∙채도∙밝기의 수치를 직접 입력해 색을 맞출 수 있는 색보정 기능, 마지막으로 레벨 값의 변화로 색을 보정할 수 있는 레벨보정 기능이 있어요. 화면에서 바로 색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사진을 보정하기에 편리하죠. 여러분이 보시기에 가장 이상적인 색만 찾으면 된답니다.



자르기 툴로 구도를 다시 잡은 사진에 색보정을 해보았는데요. 기존 사진보다 채도가 올라갔고, 좀 더 선명한 사진으로 재탄생 해 봄날의 향기가 더욱 물씬 풍기는 느낌을 주고 있어요. 


네 번째, 글귀 넣기


오래 간직하고 싶은 추억이 있는 사진 속에 그 당시의 상황이나 마음을 표현하는 글을 남기고 싶을 때가 있을 텐데요. 가족들과 있었던 재미있는 스토리, 사랑하는 이와의 달콤한 러브 스토리를 적어 넣으면, 그때 그 당시의 아름다운 추억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간직할 수 있을 거예요. 글귀를 넣기 전, 초보자 분들은 어느 위치에 글을 써 넣어야 할지 어려워하며 한참을 고민할 텐데요. 아래 그림으로 글귀 넣는 위치를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1번 그림과 같이 피사체의 대각선방향에 글귀를 적어주는 것이 안정적이면서 시선의 흐름을 편안하게 가지고 갈 수 있어요. 제목으로 들어가는 부분은 크고 굵게, 바로 밑의 본문 글은 제목보다 작고 얇게 하는 것이 보기에 좋습니다. 쉽게 말하면 위쪽은 크고 무겁게, 아래쪽은 작고 가볍게 하면 된답니다. 2번 그림처럼 피사체가 하단에 놓여있을 경우, 피사체와 글귀를 나란히 두어도 안정감 있게 보여지고요. 3번 그림처럼 피사체의 대각선 위치에 글귀를 적어 넣어 시선의 흐름을 좌에서 우로 편안하게 유도 할 수도 있어요. 4번 그림과 같이 피사체의 바로 밑까지 글귀를 적어 하단에서 받쳐주는 안정감을 줄 수도 있죠 하지요. 가장 안정감 있는 글귀의 위치를 정하고, 다양한 글씨체를 활용해 사진을 더욱 예쁘고 개성 있게 꾸며보세요. ^^



제가 편집하는 사진의 경우 피사체가 오른쪽 하단에 있고, 뒷배경의 벚꽃을 살리기 위해 글귀를 피사체의 높이에 맞춰 왼쪽에 넣어봤어요. 이렇게 오랫동안 간직할 추억 하나가 완성되어 가고 있네요. 여기서 잠깐! 혹시 사진에 글귀를 넣지 않고 사진 자체만 편집하고 싶다면, 이 단계를 뛰어넘어 바로 저장하기로 가면 된답니다.


마지막, 저장하기



드디어 마지막 순서입니다! 여기까지 잘 따라오셨나요? ㅎㅎ 사진편집 완료 후 편집한 사진을 저장만 하면 모든 과정은 끝이 나요. 원하는 파일명을 적고 저장하고 싶은 파일의 형식을 선택한 후 저장버튼을 누르면 끝!



짜잔~ 이렇게 쉽고 간단한 5단계의 사진편집과정을 통해 한 장의 멋진 사진을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


지금까지 쉽고 간편한 사진편집의 과정을 5단계로 나누어 보여드리긴 했지만, 이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편집기능들과 효과가 많이 있어요. 여러 기능들을 하나하나 사용해보며 더욱더 멋있는 사진으로 만들어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어 보세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사진편집에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쉽고 간편하게 따라 하며, 오래 간직하고 싶은 사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