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9.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의 전기차 쉐어링

 

김태희, 나눔카, 나들이, 레이, 서울시 나눔카, 윤디자인, 윤디자인연구소, 전기차, 전기차대여, 전기차쉐어링, 전기충전소, 친환경, 카쉐어링, 환경보호,

 


날씨가 너무 좋은 요즘, 어디론가 멀리 가고 싶은데 차가 없어 망설여졌던 분들을 위해 좋은 정보 알려드릴게요. 바로 전기차 쉐어링!! 렌터카와는 개념이 많이 다르답니다!

 

작년 말 오래된 정든 차를 눈물로 폐차했는데요, 차가 필요할 때마다 아쉬움 속에 고민하던 중 나눠서 사용하는 전기차 대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얼른 찾아보았지요. 말로만 듣던 전기차를 써본다고 생각하니 두근두근~ 어릴 적 공상과학 만화에서나 나올 이야기가 요즘엔 이렇게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카쉐어링이란?

 

김태희, 나눔카, 나들이, 레이, 서울시 나눔카, 윤디자인, 윤디자인연구소, 전기차, 전기차대여, 전기차쉐어링, 전기충전소, 친환경, 카쉐어링, 환경보호,

출처: 경기도 블로그(바로 가기)

 

카쉐어링은 얼핏 보면 차를 빌려 쓴다는 점에서 렌터카와 다를 바 없는 것 같지만, 일(하루) 단위로 이용시간이 정해진 렌터카와는 달리 카쉐어링은 시와 분까지 원하는 시간만큼만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언제든지 쓰고 싶을 때 복잡한 절차 없이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1대의 차량을 가지고 여러 사용자가 쉐어를 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차량을 운영할 때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보험료, 세금, 유류비, 주차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카쉐어링의 큰 장점입니다. 조금만 부지런하고 계획적이라면 환경도 생각하면서 즐겁게 전기차 사용이 가능하죠.

 

 

전기차 이용후기


현재 전기차 쉐어링을 하는 회사가 엄청 많아졌습니다. 찾아보시고 비교해보셔서 가장 잘 맞는 회사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카쉐어링’을 이용했습니다.

 

1. 전기차 예약하기 

 

김태희, 나눔카, 나들이, 레이, 서울시 나눔카, 윤디자인, 윤디자인연구소, 전기차, 전기차대여, 전기차쉐어링, 전기충전소, 친환경, 카쉐어링, 환경보호,

 한국카쉐어링 어플 예약 화면 캡쳐

 

홈페이지나 어플을 통해서 쉽고 간단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으로 어플을 통해 예약을 해보았습니다! 어플을 다운받아 실행시키면 원하는 장소 안에 있는 차를 확인할 수 있고(대부분이 공영주차장 안에 주차되어있음), 시간을 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약완료 후 자동차 키 화면이 생성되어 자동차 문을 어플로 열 수 있습니다.



2. 전기차 만나기
 

김태희, 나눔카, 나들이, 레이, 서울시 나눔카, 윤디자인, 윤디자인연구소, 전기차, 전기차대여, 전기차쉐어링, 전기충전소, 친환경, 카쉐어링, 환경보호,

 


예약한 위치의 잠실역 공영주차장에 가보니 전기차 ‘레이’가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앞부분에 충전코드를 꼽고 얌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서로 나눠 이용하기 때문에, 뒷사람의 사용을 위해 반드시 전기충전을 해놓고 가야합니다. 무인서비스기 때문에 이런 시민의식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전기차 주행하기
  

김태희, 나눔카, 나들이, 레이, 서울시 나눔카, 윤디자인, 윤디자인연구소, 전기차, 전기차대여, 전기차쉐어링, 전기충전소, 친환경, 카쉐어링, 환경보호,

 

처음 전기차에 시동을 걸고 슬슬 주행을 시작하다 보면 깜짝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전기차의 엔진은 거의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인데요, 시동을 걸었는지, 바퀴가 굴러가는지, 그래서 앞에 사람이 있다면 인지를 못 하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해요. 소음이 없는 것은 전기차의 장점이자 단점이랍니다.



4. 전기 충전하기
  

김태희, 나눔카, 나들이, 레이, 서울시 나눔카, 윤디자인, 윤디자인연구소, 전기차, 전기차대여, 전기차쉐어링, 전기충전소, 친환경, 카쉐어링, 환경보호,

 

전기차 내부에는 기본 내비게이션이 장착 되어있는데요, 내비게이션은 가까운 전기충전소의 정보를 열심히 알려줍니다. 주행하다가 부족한 전기를 충전하고 싶다면, 가까운 구청이나 전기충전소를 찾아가 급속 충전으로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전기충전이 공짜라는 게 엄청 큰 매력이지요.



5. 반납하기

 

김태희, 나눔카, 나들이, 레이, 서울시 나눔카, 윤디자인, 윤디자인연구소, 전기차, 전기차대여, 전기차쉐어링, 전기충전소, 친환경, 카쉐어링, 환경보호,

 


차를 다 쓴 후 다시 빌렸던 자리로 가서 차량을 반납하면 됩니다. 혹시 반납 시간을 지키지 못 할 경우, 전기차 내부에 있는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시간을 분 단위로 늘려 추가시간만큼 결제하면 됩니다. 반납장소에서는 두고 내린 물건은 없는지, 내부는 청결한지 확인한 뒤, 꼭 잊지 말고 다음 사람을 위해 충전을 해야 합니다. 충전 진행이 시작되었다면 반납이 완료가 됩니다.

 


 

전기차 쉐어링의 아쉬운 점, 보완할 점

 

전기차 쉐어링을 이용할 사용자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고, 서울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전기차 쉐어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제가 직접 사용하면서 느꼈던 아쉬운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김태희, 나눔카, 나들이, 레이, 서울시 나눔카, 윤디자인, 윤디자인연구소, 전기차, 전기차대여, 전기차쉐어링, 전기충전소, 친환경, 카쉐어링, 환경보호,

전기자동차 / 출처: 기아자동차 홈페이지(바로 가기)

 

1. 대여장소가 먼 경우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데 차를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멀다면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죠. 지금은 구단위로 있는 차 대여 장소를 주민센터로 좁힌다면, 더 많은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 충전소가 먼 경우
서울 시내에는 충전소가 많지만, 경기도 지역부터는 충전소가 많이 없습니다. 범위를 조금 더 확대한다면 사용자의 충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충전소가 먼 곳에서 전기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철렁하거든요.

 

3. 대여자의 배려심
한 대의 차로 여러 명이 나누어 쓰기 때문에 다 쓰고 난 후 청소와 충전은 기본인데요, 간혹 차량 내부가 지저분하거나, 충전되어있지 않아 대여장소에서 충전될 때까지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져 불쾌할 때가 있습니다. 함께 나눠 쓰는 차인 만큼 대여자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겠죠~?!

 



한 대의 차로 여러 명이 딱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알뜰하고 편리한 ‘전기차 쉐어링’으로 환경도 생각하면서 즐겁게 전기차를 이용해보세요.

 

   

김태희, 나눔카, 나들이, 레이, 서울시 나눔카, 윤디자인, 윤디자인연구소, 전기차, 전기차대여, 전기차쉐어링, 전기충전소, 친환경, 카쉐어링, 환경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