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9.

‘털모자 기부’로 아이들에게 생명을 주세요! Save the Children 모자 뜨기 캠페인


      이미지 출처: Save the Children '모자 뜨기 캠페인'



올해 달력도 이제 두 장~ 남았네요. 휘리릭~ 한 장마저 떨어지면…. 12월! 20대의 마지막 달이라고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쓰려 오는 것 같습니다. 제게도 서른의 시대가 오려나 봅니다. 여러분의 11월은 어떠세요? 연말을 맞이하여 특별한 계획은 있으신가요~? 


이맘때면 날이 추워서 그런지 자꾸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데요, 추워진 계절을 잊을 만큼 따뜻한 무언가를 찾고 싶은가 봅니다! 추운 계절 마음만은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준비해봤습니다. 올겨울 꼬물꼬물~ 손 뜨개질 한 번 어떠세요~?



아이에게 모자를 선물하세요~ Save the Children ‘모자 뜨기 캠페인’


세계 빈곤 아동을 위한 국제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바로 가기)은 아동의 교육, 생존, 보건, 보호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는데요, 매년 '신생아 모자 기부 캠페인(바로가기)'을 진행하고 있어요. 올해 7번째인 이 캠페인은 이미 유명한 캠페인이라서 아마 한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미지 출처: Save the Children '모자 뜨기 캠페인'


아이들을 구해주세요! 매년 태어나는 날 사망하는 신생아가 전 세계 105만 명, 한 달 안에 사망하는 아이들이 295만 명이라고 합니다. 잠비아나 에티오피아, 타지키스탄 등 수혜국으로 지정된 국가들은 대부분 더운 나라예요. 그런데도 면역성이 떨어지는 생후 28일 미만 신생아들은 쉽게 저체온증에 걸려 사망을 한다고 합니다. 


조산아들은 캥거루 케어 방식으로 살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털모자는 체온을 유지하고 저체온증, 감기, 폐렴으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 한다고 해요. 작은 털모자가 이렇게 큰 기능을 하는지는 몰랐네요~ 저도 이번에 신청을 했는데요, 기대감보다는 제 부족한 솜씨 탓에 아이들이 이상한 모자를 쓰게 될까 봐 걱정이 더 큽니다. (풉ㅋㅋ) 뭐, 현재는 개성시대니까요. ^^ 



플리커 Jude Lee (CC BY)


플리커 dalcrose (CC BY-NC-SA)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참여하는 법!


저처럼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참여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접속한다. 

2. 털실&바늘(모자 뜨기) 키트를 신청한다.(유료)

3. 예쁘게 모자를 뜬다. 



동영상 출처: Save the Children '모자 뜨기 캠페인'

4. 2014년 3월 5일까지 세이브더칠드런으로 보낸다.


TIP. 남은 털실 사용법! 

모자를 만들고 남은 털실은요, 작은 정사각형으로 떠서 함께 보내주세요. 그 조각을 하나하나 모은 후 이어 붙여서 신생아용 담요를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2013년 10월 21일부터 2014년 3월 5일까지 진행이 되고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해요. 꼭 모자 뜨기 캠페인이 아니어도 좋아요!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는지 주변을 한번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추운 겨울 우리 다 같이 따뜻하게 보냅시다! ^^